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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성인용 게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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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넥슨 청소년 이용불가 모바일 MMORPG '카이저' [사진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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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번 주 안으로 한국 앱스토어에 성인 인증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비자·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었던 애플리케이션(앱)과 콘텐트도 국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성인인증 도입, 국내 8개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 확대



지금까지 한국 앱스토어에는 연령 확인 절차가 없어 한국의 아이폰 사용자들은 청소년 이용불가(성인용) 게임 등 연령 제한이 있는 콘텐트를 즐길 수 없었다. 개발사들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는 달리 앱스토어에는 수위가 낮은 콘텐트를 올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애플이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협의를 마치면서 앞으로는 성인용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다양한 콘텐트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한 애플은 롯데·BC·삼성·신한·NH농협·KB국민·KEB하나·현대카드 등 8개 국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 수단을 늘렸다. 모두 환전이나 수수료가 없는 순수 원화 결제가 가능하다. 애플은 앞서 지난 6월엔 휴대폰 소액결제, 7월엔 카카오페이 결제를 도입하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결제 편의성 개선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다만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의 한국 도입 여부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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