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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코스닥 마감]바이오주 주도 2% 넘게 상승…6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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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매수…제약 4%대나 올라

시가총액 상위株 상승…휴젤 12%나↑

이데일리

8월20일 코스닥 주가 추이(캡처=신한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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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닥 지수가 2% 넘게 상승하면서 마감했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바이오주들이 상승을 이끈 가운데 미국의 중국 화웨이 규제 지연, 독일 재정정책 가능성, 인민은행 대출금리 호가 변경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6포인트(2.08%) 상승한 607.01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이날 증시는 점진적으로 올라 600선에 안착했다. 지난 5일 코스피 600선이 무너진 이후 11 거래일 만에 다시 600선 고지에 올라선 것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274억원, 외국인이 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3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였다. 제약이 4%대로 가장 크게 올랐고,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제조, 화학, 반도체, 소프트웨어, IT부품 등도 2%대 상승률을 보여줬다. 종이목재, 섬유의류, 유통, 통신장비 등도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특히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헬릭스미스(084990) 메디톡스(086900) 등 바이오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휴젤(145020)은 무려 12.32%나 상승했다. 이 가운데 CJ ENM(035760)는 1% 넘게 하락했고, SK머티리얼즈(036490)는 0.22% 떨어졌다.

개별 종목별로는 550억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 장비 공급계약 소식에 씨앤지하이테크(264660)와 인공항체 ‘리피바디(Repebody)’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노인성 황반변성 신약물질의 개발권을 확보했다는 안국약품(001540) 모비스(250060) 에이디칩스(054630) 등이 30%에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상장한 마니커에프앤지(195500) 네오디안테크놀로지(072770) 등이 14% 전후로 떨어졌고 코아시아(045970) 신라에스지(025870) 등도 크게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9억58만주, 거래대금은 3조5825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0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21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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