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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중국 대출우대금리 4.25% 고시…기준금리 인하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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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중국이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Loan Prime Rate)를 4.25%로 고시한 데 대해 금융시장은 사실상 기준금리가 0.1%포인트 내려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20일 4.25%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이 LPR 제도를 개편한 뒤 처음 발표한 수치다.

인민은행은 지난 17일 LPR 내놓은 개혁안에서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새로 공표되는 LPR을 반영토록 했다.

LPR은 인민은행 기준금리보다는 0.1%포인트, 기존 LPR보다는 0.06% 포인트 낮다. LPR이 기준금리 대체 지표임을 감안하면 대출 기준금리가 0.1%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중국 경제성장률 등 각종 경제 지표가 부진하면서 경기 부양책 중 하나로 LPR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LPR은 중국 대형·중소·외자 은행 등이 인민은행에 보고한 값을 평균해 매달 20일 고시한다. 류궈창 인민은행 부행장은 이와 관련해 “금리·지급준비율 인하 여부는 앞으로 경제 성장·물가 추이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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