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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오스템임플란트, 중국 생산거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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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지난 8월 15일 진행된 염성 제조법인의 개소식에는 중국 염성시 관계자와 현지 기공학교 관리자, 현지 치과 유관단체의 책임자 등 중국 염성시 외빈이 참석했다. 오스템에서는 중국, 홍콩 법인장을 비롯한 마케팅 관계자, 국내 생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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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에 제품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는(이하 오스템)은 지난 8월 15일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에 소재한 제품생산 공장에서 개소식을 진행, 본격 제품생산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장은 오스템 미국 자회사인 하이오센이 출자해 설립됐다.

중국 염성 공장에서 생산될 품목은 임플란트 서지컬가이드 제품인 ‘원가이드’, 환자 맞춤형 지대주인 ‘원핏’, 투명교정장치 등 오스템 치과 디지털 제품군이다. 원가이드는 15일 이후 즉시 양산에 들어갔다. 이외의 제품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생산한다.

오스템은 2006년 중국에 법인을 설립, 임플란트 시장을 넓히기 위해 영업망 확대와 임상교육을 지속해 왔다. 특히 글로벌 1위 임플란트 회사인 스트라우만과 치열한 경쟁을 해왔다. 현재는 점유율 36%를 기록하며 중국 임플란트 시장 1위를 기록한다.

오스템은 이번 디지털제품 생산거점 확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 내에서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이를 신속·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특히 양산에 들어갈 원가이드는 치과의사가 임플란트 시술을 쉽고, 정확하게 하도록 돕는 제품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중국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완 제조법인장은 "염성 공장은 최고 품질의 치과 디지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560평 부지에 생산설비와 인력을 구축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임플란트 서지컬가이드가 중국 전역으로 배송돼 중국 치과산업 디지털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맞춤 지대주, 투명교정장치 등으로 생산 품목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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