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5시30분경 상곤살루와 리우데자네이루를 오가는 통근버스에서 무장한 한 남성이 37명의 승객을 인질로 붙잡고 휘발유를 뿌린 뒤 버스에 불을 붙이겠다고 위협했다.
수시간 뒤 6명의 승객이 풀려났으며 인질극을 벌이던 범인은 브라질 경찰 특수부대(BO0E)와 4시간 대치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자신이 경찰관이라고 말했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
인질로 잡혀있었던 한스 모레노는 현지 TV 방송 인터뷰에서 "그는 공격적이지 않았으며 매우 침착했다"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인질극을 벌인 남성이 특별히 요구한 것은 없으며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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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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