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사주간지 아에라는 어제 "7월 말 정 실장과 야치 국장이 담판을 벌였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타협을 허락하지 않았고, 협상은 무산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에라는 이런 보도를 하면서 일본 정부가 지난달 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내릴 때 외무성이 철저히 배제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잡지는 수출 규제 조치는 총리 관저가 각 부처에 대해 한국을 견제할 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경제산업성이 제출한 안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잡지는 외무성이 배제된 까닭에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역효과가 나왔다며 아베 정권의 '싸움의 방식'이 틀렸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이 한국에 대한 경제 조치를 사전에 미국에 통보하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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