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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열려라 공부+] 기업·지자체와 산학협력 활발, 창업 공간 미래혁신관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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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경쟁력 높이는 프로그램

중앙일보

수원대 미래혁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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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가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단 운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현장 교육과 수시 채용을 지원하는 기업 연계형 장기 현장실습 제도다. 내용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공 교육과정을 대학에서 설계해 5개월간 교육하고, 기업에서 5개월 동안 현장실습을 거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수원대는 ‘정보통신 네트워크 보완관제인력 양성 과정’과 ‘Smart Factory & 반도체 전공 과정’을 총 5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평균 3억8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수원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중소기업 R&D 산업인턴 지원’ 사업을 차지했다. 수원대는 1단계(2015~2017년)에 이어 2단계(2018~2020년)에도 선정된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과 대학 간 교육·취업을 상호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우수 공학 인재와 기업 간 전공학습, 직무교육 채용으로 이어주는 예비 엔지니어 현장교육을 지원한다.

수원대 학생들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 연구개발에 참여해 1인당 900만원을 지원받고, 6개월간 현장실습을 할 수 있다. 단순한 현장실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실습 결과에 따라 학생 역량에 맞는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다.



VR·AR·MR센터



수원대는 교과목에도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더했다. 2019년 1학기부터 기업 참여형 교과목인 ‘브랜드 기획 실무’를 개설했다. 이는 학생들이 실제 기업의 상품서비스 기획과 운영 과정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 개선과 신규 서비스를 제안하는 인턴십 형태의 수업이다. 학생들은 산학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데다 우수 학생은 계절학기 현장실습 기회도 받을 수 있다.

미래를 설계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전공필수 과목인 ‘점프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학년은 전공 안내, 지도교수와의 진로상담, 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의 진단검사 등 온ㆍ오프라인 연계 활동을 지원받는다. 고학년은 자신의 개별 역량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지도 받을 수 있다.

수원대는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창업 활동을 돕기 위해 미래혁신관(사진)도 세웠다. 이 건물은 지상 8층, 지하 4층, 1만5000평 규모를 자랑한다.

1층에는 문화와 ICT 기술을 융합시킨 VR·AR·MR 센터가 들어섰다. 2층엔 도서관과 카페가, 3층엔 올해 초 수원대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독일 기업인 훼스토와 함께 구축한 스마트팩토리러닝센터가 있다. 4층에는 바이오 웰니스 센터, 5층엔 산학협력단과 창업지원단, 수원대와 MOU를 맺은 독일 SAP사와 협력해 만든 디자인 싱킹 랩 등이 있다. 또한 7층엔 뷰티사이언스연구소, 신소재융합기기분석센터 등이 들어서 학생들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라예진 기자 raey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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