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신세계百 여성복 PB '델라라나' 1000억 브랜드로 키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자체브랜드 델라라나·S를 델라라나로 통합

"원사부터 디자인까지 유럽 프리미엄 수준"

아시아투데이

델라라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 /제공=신세계백화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여성복 자체 브랜드(PB) ‘델라라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메가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을 밝혔다.

21일 신세계백화점은 ‘델라라나’ ‘S’ 등 2개로 운영 중인 여성복 브랜드를 델라라나 하나로 통합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보브·스튜디오 톰보이와 같은 메가 브랜드의 명맥을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인 델라라나는 상품 기획·디자인·제작·판매·브랜딩까지 모든 과정을 신세계가 직접했다. 올 상반기에는 전년대비 50%에 달하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선보인 컨템포러리 프로젝트 브랜드 S는 3040 세대의 일하는 여성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델라라나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수준의 최고급 캐시미어·여성 정장·무스탕·퍼(Fur) 등 3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상품의 원사부터 디자인·제작 과정을 국내 여성복 수준이 아닌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수준으로 차별화했다고 신세계 측은 강조했다.

니트류는 해외 유수의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을 담당하는 이탈리아 현지 공방에서 생산한다. 수트·재킷 등 오피스룩 상품은 신축·통풍이 우수한 우븐 소재를 주로 활용해 재단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현지에서 제작한다.

디자인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프리미엄 여성복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팀을 별도로 만들고 지난 2년여간 델라라나만의 차별화한 패턴과 디자인을 개발하기도 했다.

델라라나의 올 가을·겨울 신상품은 여성스러움과 체크 무늬 트렌드를 반영했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부사장)은 “캐시미어 전문 자체 브랜드로 출발한 델라라나의 영역을 고급 오피스룩까지 더해 상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며 “최고급 소재와 이탈리아 현지 생산 등 차별화된 상품력으로 백화점 업계 최초 연매출 1천억 이상의 자체 메가 브랜드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델라라나는 이달 강남점을 시작으로 본점·광주신세계·센텀시티점 등 올해 6개의 매장을 열고 3년 내 1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