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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스타트업 ‘지엠디 솔루션즈(대표 이현구)’는 당일 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주인을 만나지 못한 식품을 온라인 상에 등록해 판매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고맙당’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고맙당은 지역기반 실시간 식품 공유, 중개 플랫폼으로, ‘우리 동네 고마운 식당’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고맙당 서비스는 판매자가 언제든지 원하는 메뉴와 수량, 할인율, 픽업시간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사진과 함께 상품등록을 하면 인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에게 노출이 되고 구매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또한 원하는 내용으로 광고 콘텐츠를 등록해 매장 및 신메뉴 홍보, 이벤트, 프로모션 등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고맙당 서비스는 9월 초 경기도 성남 분당 지역을 중심으로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통한 환경보호 차원의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지자체 및 환경단체 등과의 비즈니스 협업모델도 협의 중이다.

이현구 지엠디 솔루션즈 대표는 “친한 가게 사장님들과 인터뷰를 해보니 대부분 팔리지 않은 식품재고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손실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할인을 해서라도 그날 준비한 재료들을 모두 판매하고 싶은 니즈가 컸다”고 말했다.

‘오준오소(오늘 준비한 식품은 오늘 모두 소진하자)’라는 슬로건을 만들어 식품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음식점 업계에 효과적인 홍보 마케팅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판매자가 언제든지 즉흥적이고 자율적인 광고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이 대표는 지난해 1월 JTBC 인기방송 슈가맨 시즌2에 슈가맨으로 출연했던 재미난 이력도 있다. 2000년대 초반 그룹 ‘케이팝’의 메인보컬로 활동했던 그는 이후에도 매년 자선공연을 통해 수익금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 애플리케이션이 많은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우선 홍보 및 판매서비스를 중점으로 시작하지만 추후에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사업운영을 하며 필요로 하는 식자재 재고관리나 고객관리 등을 ‘고맙당’어플을 통해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현재의 계획을 밝혔다.

글: Platum(editor@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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