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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주유소 기반 '홈픽' 주문량 3배 증가…하루 3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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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진=SK이노베이션


[세계파이낸스=주형연 기자] 주유소를 거점으로 활용하는 택배 서비스 '홈픽'의 하루 평균 주문량이 3만건을 돌파했다.

SK이노베이션은 홈픽의 하루 평균 주문량이 올해 1월 1만여건에서 7월 3만건으로 3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스타트업 '줌마'와 손잡고 지난해 9월 시작했다. 홈픽은 언제 어디서든 1시간 이내 방문 픽업하는 택배 서비스로 전국 420여개 주유소가 거점이다. 정유업계 경쟁사들이 협업해 주유소를 물류 사업 거점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홈픽을 재이용하는 고객 비율은 70%로 연초보다 20% 늘었다. 애플리케이션(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 역시 올해 초 6만8000건에서 7월 말 기준으로 14만6000건을 넘어섰다.

김영민 줌마 대표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주유소 제공에 이어 기업 PR에 홈픽을 소재로 활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덕에 사업이 일찍 안정화했다"며 "앞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취약 계층 택배 서비스 지원에도 나서 사회적 가치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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