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4 (화)

장애인단체, 여의도서 노숙 농성…"복지예산 확충돼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면담 요구, OECD수준 예산편성 요청]

머니투데이

자료사진.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장애인 단체가 더불어민주당에 내년 장애인 복지 예산 확대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면담을 요청하는 노숙 농성을 벌인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21일 오후 3시 국민연금공단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이 시기에 민주당 '맞춤형 장애인복지 추진 TF' 차원에서 의미 있는 발표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장연은 지난달 장애등급제 폐지에 맞춰 시행된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표'가 장애인의 요구 사항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해왔다. 장애인 활동지원 연령을 만 65세로 제한하는 제도는 '현대판 고려장'과 다를 바 없다며 폐지를 요구했다.

전장연은 장애인 복지 예산 확충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장연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으로 예산을 확대해야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장연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마포대교를 건너 오후 8시 민주당 당사 앞에서 또 한 번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이후 이해찬 대표의 면담을 촉구하며 하룻밤 노숙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상 기자 vide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