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가천대 길병원, 세계 최초 '왓슨 포 온콜로지' 현지화 진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이 IBM 왓슨 헬스와 협력해 2016년 국내 도입한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의사 ‘왓슨 포 온콜로지’의 한국 시장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기능 추가 및 확장 작업에 돌입한다.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암센터는 왓슨 포 온콜로지가 국내 의료환경에서 보다 더 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고 확장하는 작업에 IBM 왓슨 헬스와 긴밀하게 협력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길병원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HIRA)의 급여 기준 정보를 추가하기 위한 가이드와 지원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 개선 작업은 왓슨 포 온콜로지의 국내 사용자가 한국의 보험급여 체계가 고려된 정보에 기반해 암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고안됐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증거 기반의 맞춤 치료 옵션을 제시함으로써 종양 전문의들이 임상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을 돕는다.

IBM 왓슨 헬스와의 협업을 통해 길병원 인공지능암센터 소속 의료진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 보험 적용 기준 가이드라인과 왓슨 포 온콜로지의 권장사항을 대조 검토하게 된다. 이에 왓슨 포 온콜로지를 사용하는 종양 전문의는 국내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반영된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길병원은 오랜 경험과 임상 우수성을 바탕으로 IBM 왓슨 헬스를 도와 의사가 제공하는 암 치료의 적절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IBM 왓슨 헬스 솔루션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길병원은 왓슨 AI가 국내 종양전문의들에게 어떤 임상적 가치를 제공하는 지를 과학적 증거를 통해 보여줘 왔다.

안성민 길병원 유전체연구소장은 “IBM 왓슨 헬스와의 협력은 인공지능과 같은 최신 기술에 대한 접근을 포함해 최선의 암 치료를 환자에게 제공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반영한다”며 “한국 의료 AI 산업의 리더로서 왓슨 포 온콜로지가 국내 의료진 및 환자들과의 관련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IBM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