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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 장남 한투증권에 평사원 입사…3세경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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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남구(사진·56)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의 장남 김동윤(26)씨가 한국투자증권 평사원으로 입사하며 3세 경영 시작을 알렸다.

2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윤씨는 지난 4월 한국투자증권 해외대학 출신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입사해 약 4개월간의 연수를 거친 뒤 이날 강북센터지점에 인사 발령을 받았다. 직급은 사원이다.

김 부회장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다. 동윤씨는 영국 워릭대(University of Warwick)를 졸업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과 김 부회장에 이어 한국금융지주의 3세 경영에 시동이 걸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다.

특히 동윤씨가 본사가 아닌, 영업지점의 평사원으로 배치된 것은 김남구 부회장의 현장경영 원칙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 부회장 또한 1991년 일본 게이오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돌아와 한신증권(옛 동원증권)에 입사해 명동 지점에 대리로 발령받아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안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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