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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은성수 후보자 "금융시장 지나친 낙관·비관 안돼…냉정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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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안정·가계부채 등 정책국 이슈 추가검토

"가계부채, 긴장의 끈 놓지 않고 주의 깊게 살펴야"

뉴스1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18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2019.8.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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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최근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변동성이 심화하고 있는 금융시장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하거나 비관해서는 안 되고,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가계부채에 대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은성수 후보자가 금융시장 안정, 일본 수출규제 대응, 가계부채 관리 등 금융정책국 소관 이슈에 대해 검토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은 후보자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1차 금융위 업무보고를 받았고, 주요 현안을 추가로 세세히 파악하고 있다.

은 후보자는 금융시장의 안정을 강조하면서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한다"고 했다.

또 우리 경제의 잠재적 리스크 중 하나인 가계부채에 대해 "최근 증가세가 다소 완화되고, 가계부채가 금융시장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가게부채 증가율은 Δ2016년 11.6% Δ2017년 8.1% Δ2018년 5.9% Δ2019년 1분기 4.9% 등이다.

은 후보자는 앞으로 청문회 전까지 금융산업국 등 금융위 다른 부서의 이슈도 세부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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