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8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2019.8.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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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는 21일 최근 현안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을 꼽으며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금융시장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은 후보는 이날 금융위 업무보고를 받고 "시장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하거나 비관해서는 안되고, 있는 그대로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우리경제의 잠재적 리스크 요인 중 하나인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다소 완화되고, 금융시장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은 후보자는 청문회 전까지 금융산업국 등 금융위 부서 이슈에 대해서도 세부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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