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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러시아 최대 원유회사 로즈네프트 2분기 순익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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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벨라루스로 향하는 송유관 2달간 폐쇄 영향

뉴시스

【랭겔스부르크(독일)=AP/뉴시스】환경운동가들이 지난 5월16일 독일 북부 랭겔스부르크 지역의 한 가스송유관 건설현장에서 피케팅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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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러시아 최대 원유 생산업체인 로즈네프트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2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로즈네프트의 2분기 순이익은 1940억 루블(3조5200억원)로 전년도 2280억 루블(4조1400억원)에 비해 14.9% 하락했다. 전년도 대비 7%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하락한 것이다.

이번 실적 하락은 폴란드, 독일과 기타 유럽연합 국가들에게 석유를 운반하는 드루즈바 송유관의 2달간의 운송 중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폴란드와 벨라루스의 정유업체들은 지난 4월말 드루즈바 송유관으로 운송된 원유에서 염소가 과다 검출됐다며 오염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하루 150만 배럴의 석유를 운송하는 드루즈바 송유관은 이후 7월초 송유가 재개될 때까지 2달여간 가동 중단됐었다.

러시아 전체 원유의 절반을 생산하고 있는 로즈네프트사는 러시아 최대 원유회사로 정부가 소유한 국영기업이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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