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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홍성군 빈집과 폐교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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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농협 폐창고 '잇슈창고'로 새롭게 단장

대평초·장곡초 반계분교 전시장·박물관으로

뉴스1

홍성군 내 농촌마을 곳곳의 빈집과 폐교가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되고 있는 가운데 광천읍 소재 폐교된 대평초등학교는 총동문회가 주관, 코스모스 축제와 작품전시회를 여는 등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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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스1) 이봉규 기자 = 충남 홍성군 내 농촌마을 곳곳의 빈집과 폐교가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광천농협 소유 폐창고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잇슈창고’로 운영되고 있다.

잇슈창고는 갤러리, 작은 콘서트, 공연, 지역음식 만찬회, 영화상영회, 문화·예술·교류 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폐교된 광천읍의 대평초는 총동문회가 주관, 코스모스 축제와 작품전시회를 여는 등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장곡초등학교 반계 분교도 충남도교육청과 홍성교육지원청이 ‘학교역사박물관’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폐교의 간판이나 사진, 학교에서 쓰였던 각종 집기, 학적부, 기록물 등을 한데 모아 박물관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응노 기념관으로 익히 알려진 홍천마을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미 마을 창고는 도서관이 됐고, 빈 집은 공방 등 예술창작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곳에 입주한 3명의 작가는 창작 활동을 벌이며 지역협력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교류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문화를 통한 도시 재생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 증대를 위한 폐교 및 빈집을 활용한 시책 도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icon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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