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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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모노레일이 추돌해 탑승객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21일 오후 3시 50분쯤 경남 거제시 고현동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계룡산 방향으로 가던 모노레일 차량이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9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돌한 차량 2대 외에 마지막으로 뒤따라오던 차량은 급정지를 했지만 탑승객에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차량 3대에는 모두 탑승객 18명이 타고 있었다.
모노레일 차량은 기계식으로 자동 주행한다.
앞서 이 모노레일은 정식 운행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인 지난해 5월에도 두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8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모노레일 설치·운영을 맡고 있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간격 유지센서가 오작동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모노레일 차량 3대 중 가장 앞에 달리던 차량이 정차하면서 뒤따라오던 차량과 부딪힌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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