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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김종양 인터폴 총재 "마약범죄 독자 대응 불가, 범죄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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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재, '태평양 지역 도서국 경찰청장 회의' 참석

마약 범죄 최근 동향 분석…범죄 조직 관련 정보 공유

뉴스1

김종양 인터폴 총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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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김종양 인터폴 총재가 22일 "어떤 나라나 지역도 국경을 넘어 침투하는 마약과 같은 위험에 대해 독자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며 "국제경찰 커뮤니티와 범죄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통해 태평양 지역 안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미국령 사모아에서 개최된 '제48회 태평양 도서국 경찰청장 회의(PICP)'에서 이렇게 밝혔다.

처음으로 인터폴 총재가 참석한 이번 회의에는 호주·뉴질랜드를 비롯한 태평양 도서국 경찰청장, 국제기구 대표 및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 관계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자리했다.

이번 회의는 주요 치안 현안으로 대두된 마약 문제의 최근 동향 분석과 효과적인 공동 대처방안을 찾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 국가별로 직면하고 있는 마약범죄의 양상 변화 밀수·유통과 연계된 범죄조직 등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했다.

김 총재는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태평양 도서 국가들에 대한 치안 격차 해소를 위해 인터폴이 가교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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