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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는 최근 PRIME창의융합대학 기업소프트웨어학부 재학생 10명이 SAP ABAP 국제공인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10명이 모두 전원 합격했다고 21일 밝혔다.
SAP는 기업용 ERP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국내에서도 삼성, 현대기아차, LG, SK 등 주요 대기업들이 활용하는 국내 ERP시장 점유율 1위(50.3%, 매출액 대비 국내시장 90% 점유) 기업이다. 또한 다보스포럼에서 '향후 100년간 생존할 세계 100대 회사'로 9년 연속 선정됐다.
건양대 기업소프트웨어학부는 지난 2016년부터 SAP와 함께 SAP용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인력 양성을 위해 SAP의 공동으로 S/4 HANA 라이선스를 이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양대 기업소프트웨어학부는 SAP 활용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 교과목을 개설하고 SAP ABAP, HANA, Fiori, WebDynPro, MM, FI 등 80학점 이상의 해당 과목을 이수한 학생은 2년 경력 수준의 SAP 전문가로 인정받게 된다.
또한 웅진, 농심NDS, 대상정보기술, LG비앤이파트너스 등 국내 대기업과 각 분야에서 세계 수위를 다투는 국내외 건실한 기업이 졸업생들을 고용하도록 취업예약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기업소프트웨어학부 재학생이 취득한 SAP 자격증은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시험을 보는 국제공인자격증으로, 이 자격증 소지자는 SAP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특히 SAP ABAP Certification, SAP HANA Certification, SAP Fiori Certification, SAP MM Certification, SAP FI Certification 등 SAP 자격증 취득을 위해선 1000만 원 상당의 수강료를 내고 SAP 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아야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하지만 건양대 기업소프트웨어학부 재학생은 SAP와의 협약을 통해 교과목 이수만 해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건양대 기업소프트웨어학부 이규만 학부장은 "SAP의 ERP 소프트웨어는 ERP 분야에서 전 세계 1위인 만큼 SAP 국제공인자격증을 취득한다는 것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는 무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학부는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게 In-Memory Database HANA 국제공인 자격증, 모바일 앱 개발을 위한 SAP Fiori, 기업의 비지니스 프로세스를 위한 SAP MM/FI 등 많은 학생이 다수의 국제공인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해 전 세계 SAP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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