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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정부, 日대응 특별연장근로 1곳 추가 인가…총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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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첫 인가 이어 총 4곳으로 늘어나

정부, 추가 1곳 사업장에 대해서도 심사 중

뉴시스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으로 국내 반도체 핵심 소재 사업장 1곳에 대해 추가로 특별연장근로를 인가했다.

고용노동부(고용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 관련 사업장 한 곳에 대해 특별연장근로를 할 수 있도록 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근로자는 1만7000명 규모인 이 사업장의 특별연장근로 인가 대상자는 연구개발(R&D) 인력 29명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고용부가 일본 정부가 수출을 제한하는 3개 품목 관련해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한 사업장은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특별연장근로 허용 대상 근로자는 약 380명이다.

고용부는 지난 21일 특별연장근로 인가신청서를 제출한 사업장 한 곳에 대해서도 추가로 인가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특별연장근로란 노동시간이 근로기준법에 규정된 최대 52시간을 넘어도 3개월 동안 법적 제재를 가하지 않는 제도다.

자연재해나 사회재난, 이에 준하는 사고가 발생해 이를 수습해야 할 경우 고용부 장관 인가절차를 거쳐 허용할 수 있다.

고용부는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3개 품목(에칭가스·리지스트·플루오린 폴리이미드)을 발표한 이후 '사회적 재난에 준하는 사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3개 품목 관련 기업에 대해서만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하고 있다.

이에 해당하는 특별연장근로 허용 대상 기업은 약 20개사로 알려졌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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