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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청주 담배공장, 문화공간으로 새단장…"도시재생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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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충북 청주 옛 연초제조창. /제공=국토부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2004년 가동이 중단돼 15년간 방치됐던 충북 청주 옛 연초제조창(담배공장) 부지가 공예클러스터 등 문화공간과 시민의 새로운 휴식공간인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청주 옛 연초제조창 부지에서 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이 지원하는 국내 제1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리츠(REITs, 부동산간접투자기구)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254억원, 청주시 현물출자 55억원, LH 출자 25억원 등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협력한 최초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례다.

옛 연초제조창은 16개월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실, 갤러리샵 등을 포함한 공예클러스터와 문화·교육센터, 판매시설, 체험장 등 민간 임대시설로 변모한다.

청주 문화제조창은 시의 새로운 상징물로 대규모 이벤트 광장들과 연계,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상권 활성화 등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충환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역사적 상징인 청주 옛 연초제조창이 시대적 흐름에 맞춘 새로운 문화거점인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해 원도심의 도시재생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중앙정부, 지자체, 주민이 협업한 지역주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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