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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탈북 모자 비극' 재현 막는다…동작구, 탈북자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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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동작구 북한이탈주민 웃음치료 운영모습.(동작구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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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30일까지 북한이탈주민 생활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서울 관악구에서 발생한 탈북 모자 사망사건과 관련, 북한이탈주민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목적이다. 2015년 제정한 '동작구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실시한다.

관내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 183명을 대상으로 각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함께 방문 또는 유선으로 조사를 벌인다. 조사 내용은 Δ건강 및 질병 여부 등 안부 Δ주거형태, 경제활동 등 생활실태 Δ생계급여, 북한이탈주민 자립자활지원 등 사회복지서비스 보장여부 등이다.

추가적인 복지급여와 복지서비스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맞춤형 복지제도를 안내하고 해당 주민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 12월까지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비영리 법인을 대상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 보조금 지원사업도 펼친다. 공모를 통해 해당 법인에 1년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최환봉 동작구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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