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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진주시, 봉곡광장 로터리에 '대형 분수' 가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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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봉황의 기운 받아 좋은 일만…"

아주경제

진주시 봉곡광장 수경시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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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시설노후로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봉곡광장 회전교차로 화단을 분수시설로 새롭게 단장하고 22일 오후 7시 봉곡광장 일원에서 준공식과 함께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름 36m 가량 원형녹지이었던 봉곡광장 회전교차로는 조성된 지 오래되고 자동차 배기가스 등으로 인한 수목의 좋지 않은 생육상태로 인해 오히려 도심지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진주시는 이같은 여론을 감안, 지난 5월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목이 있던 중심부에 폭 20m 분수시설로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물높이가 5m까지 올라가는 원형분수,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안개분수, 곡선분수, 컵분수, 야간 경관조명 등 다채롭게 변형되기도 한다.

현재 진주시는 조명이나 분수운영 등으로 인한 운전자 시야 방해나 눈부심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험운영 중이다. 불편사항 등의 의견을 접수, 운영방안을 보완할 방침이다. 또한, 분수중앙에는 연출되는 분수의 모양과 경관조명 등 시험가동 결과를 살핀 후 봉곡광장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조각작품 설치를 위해 작품공모를 준비중이다.

분수 운영기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로,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동절기 동파방지를 위해 경관조명을 밝혀 분수중앙 조각작품과 함께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준공식에서 지난해 11월경 비봉산에 대봉정 정자를 완공한데 이어 봉곡광장에 봉황이 머무르며 물을 마실 수 있는 분수까지 생겼으니 준공식에 참석하신 축하객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앞으로 봉황의 기운을 받아 좋은 일만 생길 것”이라고 덕담을 전했다.

(진주) 김정식 기자 hanul300@ajunews.com

김정식 hanul3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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