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국립대병원 5곳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늘 오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 병원은 서울대 병원과 강원대 병원, 경북대 병원, 부산대 병원, 전남대 병원입니다.

오늘 파업에 들어간 노동자들은 청소와 주차, 사무보조 등을 하는 파견직으로 병원 측에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정규직이 파업 중인 5개 병원에서는 진료 차질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파업에 참여한 비정규직 조합원들은 오늘 오후 청와대 앞에서 파업 집회를 엽니다.

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집회에서 "국립대병원 전체 파견용역직 노동자 5천223명 중에 정규직으로 전환한 인원은 전체의 0.29%에 불과하다"며 정규직 전환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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