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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KAIST, 스마트시티 보안 '거대 연구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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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융합보안대학원 26일 개원…캠퍼스에 테스트베드 구축

연합뉴스

세종 스마트시티 구상도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융합보안대학원이 26일 개원하고, 스마트시티 보안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22일 KAIST에 따르면 융합보안대학원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선도하는 고급 융합보안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국내 대학 최초로 스마트시티에 특화한 융합 보안 전공을 개설한다.

아울러 대학 캠퍼스 전체를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로 구축할 예정이다.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한 예방·대응 기술을 연구해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테스트베드로 구축한 캠퍼스를 지역 거점 연구 시설로 활용해 네이버나 대전·세종시 등이 참여하는 산업체 컨소시엄(Security@KAIST)을 구성할 방침이다.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보안 수요와 실무적 난제를 해결하는 협업형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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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KAIST 정문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인식 융합보안대학원 책임교수는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 인프라, 빅데이터, 인공지능, 통신 등 고도화한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며 "우리나라가 융합보안 연구개발 분야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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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연합뉴스 자료 사진]



융합보안대학원은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전략산업 융합보안 핵심 인재 양성 사업 공모를 거쳐 설립했다. 고려대와 전남대도 대상 학교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연차 평가를 통해 최대 6년간 40억원을 투입한다.

개원식은 보안 분야 석학 중 한 명인 김용대 교수 사회로 26일 오후 1시 KAIST KI 빌딩 퓨전홀에서 열린다.

국제 보안 분야 학회에서 발표한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 설명회를 함께 진행한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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