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9 (화)

채팅앱으로 만난 외국인에 흉기 위협·성폭행한 20대 ‘구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특수강도강간 혐의···“돈 필요해 범행”

서울경제


모바일 채팅 사이트에서 만난 외국인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뺏으려 하고 성폭행까지 한 20대가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1시께 모바일 채팅 사이트를 통해 만난 외국인 B 씨를 강남구 한 호텔 객실에서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B 씨가 돈이 없음을 밝히자 A 씨는 B 씨를 성폭행했다.

B 씨는 관광을 위해 입국했으며 사건 당일이 A 씨와 처음 만난 날이었다. A씨가 호텔을 떠난 뒤 B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으로 A씨 동선을 추적해 16일 오전 11시께 송파구의 한 사우나에서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무직이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그는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