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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 2→4차로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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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1천800억원 투입 2025년 마무리

연합뉴스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 위치도
[광주시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 개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재정투자 심사를 통과하고 기획재정부의 신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기재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6개월에 걸쳐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제성, 정책성, 지역 균형 발전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를 통과하면 광주시와 전남도는 사업비 1천803억원의 절반을 국비로 확보하게 된다. 2021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와 도는 하남지구인 광산구 장수동 장수교차로에서 임곡을 거쳐 지방도 734호선(장성 구간)을 따라 상무평화공원(장성군 삼계면)까지 15.4㎞(광주 8㎞·전남 7.4㎞)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2008년 국토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고 2009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받았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다.

그러나 빛그린산단, 에너지밸리, 상무평화공원 등 신규 산단 조성 등으로 교통 수요가 늘어나고 도로 선형 불량, 교통사고 발생 등으로 주민들의 요구가 커졌다.

도로 확장으로 진곡·하남·빛그린·평동산단과 서해안고속도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이 들어설 빛그린산단 주변 지역의 도로망 확충으로 정주 조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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