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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포항 수돗물 이물질·변색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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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잇따른 수돗물 필터 변색은 수도관에 쌓인 망간이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포항 수돗물 민간전문조사단은 민원 발생지역 수도꼭지 필터와 저수조 침전물을 조사한 결과 망간이 최대 49%로 가장 높게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먹는 물 기준 이하의 망간이 수도관에 오랫동안 쌓여 있다가 유량과 유속의 변화 등으로 유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망간은 지표수에 존재하는 물질로 수돗물 색을 바꿀 수 있지만, 수질 기준보다 적으면 마시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조사단은 수도관을 반복해 씻어 망간 침전물을 제거하고, 관로를 개량해 수돗물 정체 구간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포항 지역에서는 이달 초부터 수도꼭지나 샤워기에 설치한 필터가 며칠 만에 검붉게 변하고, 물티슈에 이물질이 묻어나온다는 민원이 900여 건 이어졌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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