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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경기도 "간부 공무원 청렴도 10점 만점에 9.3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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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소속 간부 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 평균점수가 10점 만점에 9.32점이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39점보다 0.07점이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도는 자체 평가했다.

관련 조례에 따라 매년 한 차례 실시하는 '고위 공직자 청렴도 평가'는 올해 6~7월 외부 조사기관인 와우서베이에 의뢰해 4급 이상 공직자 246명(실·국장급 37명, 과장급 2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상급자·동료·하급자 내부평가단 6천536명(85%)과 외부 정책고객 평가단 2천137명(15%) 등 모두 8천673명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두 평가단 점수를 합산해 종합점수를 산출했다.

내부평가에서는 금품·향응·편의 요구 및 수수(9.53점), 업무추진비 등의 사적 사용이나 목적 외 사용(9.47점) 항목의 점수가 높은 반면 업무처리 투명성(9.15점), 지연·학연·혈연 등 연고 관계에 따른 업무처리(9.11점), 화합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8.94점)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외부평가에서는 부정 청탁에 따른 업무처리(9.75점), 부당한 요구와 영향력 행사(9.68점) 항목은 높게 평가됐지만 정보공개 투명성(9.25점), 반부패·청렴 수준 향상 노력(9.36점) 문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갑질, 직장문화 등 조직문화 청렴도 인식도는 내부 종합점수 8.80점, 외부 종합점수 8.31점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왔다.

연합뉴스

경기도청 신관
[경기도 제공]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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