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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전부를 걸어도 좋다” AWS 기반 VM웨어 클라우드 활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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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기는 것이 타당한 시점은 언제인가? 정확히 무엇을 옮겨야 하는가? 잠재적인, 그리고 실질적인 비용 상의 이점은 무엇인가?

수많은 조직의 비즈니스 및 IT 책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많아지면서 주기적으로 이런 질문을 할 것이다. 클라우드와 관련해 모든 것이 계속 과대 포장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이 언제나 분명한 것은 아니다.

명확한 비즈니스 케이스와 장기적인 클라우드 전략 없이 클라우드로 무작정 뛰어든다면 돈을 잃고 시간을 낭비할 위험이 있다. 이와 달리 강력한 사용례를 구축하고 일관된 전략을 실행한다면 상당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IT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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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ImagesBank

VM웨어 가상화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의 배경이 되는 생각을 분석한다면, 베스트 프랙티스를 건질 수 있다. 이러한 이전을 가능하게 한 것은 2018년 말 VM웨어와 아마존 웹 서비스가 발표한 한 이니셔티브이고, AWS 상의 VM웨어 클라우드, 즉 ‘VMware Cloud on AWS’를 확대하는 것이다.

VMware Cloud on AWS는 VM웨어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아마존의 퍼블릭 클라우드로 가져온다. 발표 당시 VM웨어는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애플리케이션과 가상 데스크톱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발표했다. 여러 기업이 이 새로운 솔루션을 배치했는데, 여기서는 이 가운데 세 곳의 의사 결정 과정을 자세히 살펴본다.

잠재적으로 100만 달러 이상을 절감

전기 도급 회사인 로젠딘 일렉트릭(Rosedin Electric)은 여러 해 동안 VM웨어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했는데, 현재는 VMware Cloud on AWS로 데이터를 이전하는 과정에 있다. 로젠딘의 CIO인 샘 라모니카는 과거의 플랫폼이 변경하기 까다로워 이를 대체하는 계획을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영진은 데이터센터에 있는 수십 개의 블레이드 서버, 스토리지, 여타 장비를 대체하는데 따른 ROI를 조사했고, 결정은 쉽게 이루어졌다.

규모를 조절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VMware Cloud on AWS로 이전한다는 결정에서 핵심이었다. 라모니카는 “하드웨어에 제한이 있다면 확장성도 마찬가지로 제한된다”며, “우리는 20억 달러 규모의 회사이고, 급속히 팽창 중이다. 따라서 매일 같이 가상머신을 신속히 가동하는 것이 중요한데, 클라우드에서 훨씬 더 쉽다”라고 말했다.

VM웨어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하는 것에 비해 VMware Cloud on AWS를 이용하는 데 따른 정확한 비용 절감은 지켜봐야 할 사항이다. 로젠딘 일렉트릭은 3년 ROI를 기준으로 약 23%를 절감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고, 이는 150만 달러에 이른다.

이전하기 전에, 라모니카는 “시스코의 UCS 블레이드와 EMC 스토리지를 배치한 랙들로 이루어진 인프라 전체를 업그레이드할 것인지 결정하는 중이었다”며, “클라우드로 전환하기에 완벽한 시점이었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로 이메일 마이그레이션을 막 끝마친 상태였다. 클라우드의 이점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의 온프레미스 하드웨어는 이미 매몰 비용이었다. 라모니카는 “따라서 우리는 실제로 우리 환경을, 최소한 하드웨어 관점에서, 클라우드에서 처음부터 다시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모니카는 고객 대면 애플리케이션 등 정확히 어떤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옮기고 있는지 보안을 이유로 밝히기를 거부했다. 그러나 이번 마이그레이션의 일환으로 품질 보증, 애플리케이션 개발, 재해 복구 등을 클라우드에서 구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마이그레이션으로 로젠딘은 친숙한 VM 관리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제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얻는다. 예를 들어, 테라바이트급 아카이브 데이터를 VMware Cloud on AWS로 이전하는 것은 비용 관점에서 타당하지 않았다. 그러나 데이터 아카이브 및 장기 백업을 위한 저가형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아마존 S3 글래시어가 있어 아카이브 작업을 비용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워크로드 배치 시간을 월 단위에서 주 단위로 단축

사이버 보안 업체인 트렌드 마이크로(Trend Micro)는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진행 중이고, 마이크레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VMware Cloud on AWS를 채택했다.

트렌드 마이크로의 제품들은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연결된 위협 방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앙집중화된 가시성과 제어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런 위협 탐지 네트워크의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트렌드 마이크로는 제품의 성장을 지원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맞춰 확장할 수 있는 IT 인프라가 필요해졌다.

트렌드 마이크로의 클라우드 솔루션 아키텍트 잭 밀럼은 트렌드 마이크로가 변화하는 위협 지형에 신속히 대응하며 고객을 최상으로 보호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한다며, “이는 IT팀이 기존 서비스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검증하고 배치 또는 업데이트하면서 우선순위가 높은 프로젝트를 처리해야 한다는 의미이다”라고 말했다. VMware Cloud on AWS는 인프라 자원을 극히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드웨어 조달과 배치, 환경 구성을 기다리느라 프로젝트가 지연되는 일은 없다.

밀럼은 “아울러 데이터센터 자원과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도 찾는다. 동시에 온디멘드 용량(On-Demand Capacity, COD)과 소프트웨어 개발의 민첩성을 위해 클라우드를 활용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에서 VM웨어 인프라를 운영함으로써 트렌드 마이크로는 인력을 늘리지 않고 익숙한 데이터센터 툴을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고 VM웨어에 대한 기존 투자를 재활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트렌드 마이크로는 추가 하드웨어를 설치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워크로드를 계획하고 테스트하고 배치하는 시간을 몇 달에서 몇 주로 단축할 수 있다.
트렌드 마이크로는 vSphere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Micro-Segmentation)을 위한 VM웨어 NSX Data Center를 사용하고 있었다. VMware Cloud on AWS를 사용하면서 트렌드 마이크로는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대해서도 익숙한 VM웨어 제어판을 사용하고 있다. 트렌드 마이크로의 IT팀은 VMware Cloud on AWS를 이용해 워크로드를 신속하게 퍼블릭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고, 애플리케이션 가동시간에 영형을 미치지 않고 필요한 만큼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위협 정보 데이터의 부하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퍼블릭 클라우드의 확장성이 용량 문제가 해결한다. 트렌드 마이크로 개발팀은 과거처럼 조달 과정에 시간을 들이지 않고 IT 인프라 자원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다.

VM웨어를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것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하는 것의 가장 큰 차이라면 트렌드 마이크로가 하드웨어를 관리하고 업데이트하지 않고도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할 수 있어 편하다는 것.

밀럼은 비용은 비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트렌드 마이크로가 VMware Cloud on AWS에서 4노드 기본 클러스터를 계속 운영하는 동안 데이터센터 공간, 전기, 대역폭에 대해 지불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하드웨어를 유지보수하고 업데이트하는 인력 비용 역시 절감된다. 밀럼은 “이제 한시적 프로젝트에 용량을 추가할 수 있는 추가 이점도 얻을 수 있다. 최대치 용량이 필요할 때에는 짧은 시간 동안 30~40대의 호스트로 확대해야 하지만, 대규모 자본 투자가 아니라 1~2개월치 추가 비용만 내면 된다”고 설명했다.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비용 절감 효과는 확실하다. 사업의 특성 상 위협의 규모가 커지는 시간에는 추가적 연산 및 분석용량이 필dygks 변동성이 있다. 이 때에는 단기적으로 용량을 신속히 늘려야 한다. 한 달에 30~40대의 호스트를 프로비저닝하는 것이 대단치 않아 보이지만, 온프레미스 하드웨어, 전력 등을 조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용을 12%까지 줄일 수 있다. 밀럼은 “일시적인 피크 시간 동안 추가 자원을 구성하고, 관리하고, 업데이트하고, 유지 보수하는 운영 간접비로부터 약 20%가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개선된 인프라 용량 계획

개인 상해법 전문 로펌 조지 싱크, P.A. 인저리 로이어스(George Sink, P.A. Injury Lawyers)는 VMware Cloud on AWS를 배치하기로 선태했다. 이런 결정에는 CIO인 팀 뮬런이 지리적 성장 패턴에 맞춰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 했던 전임 IT 책임자의 전략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도 한목했다. 뮬런은 “중소규모의 조직은 비즈니스 빌딩 데이터센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VMware Cloud on AWS는 전문 인력이나 물리적 자산에 대한 의존 없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을 이용하는 서비스 상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로펌은 아직 두 곳의 데이터센터에서 vSphere를 운영한다. 아울러 인증, 로컬 파일 스토리지, 여타 기능을 위한 온프레미스 자원 역시 이용한다. 뮬런은 “그러나 가장 큰 변화는 우리의 정신이었다. 온프레미스를 선택할 경우 해법은 더 많은 장비와 인스턴스의 형태로 구체화되기 마련이다. 특정 서비스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가동해야 하는 서버가 계속 많아진다”고 말했다.

온프레미스 인프라의 경우 각 부서는 자체 솔루션을 위해 자체 서버를 갖게 되고, 따라서 인프라는 한층 복잡해진다. 관리 요건이 늘어나고, 스토리지와 네트워킹 요소도 업그레이드하고 확장해야 한다. 그리고 인력을 교육시켜야 하고 큰 규모의 인프라 곳곳에 드문드문 배치해야 한다.

뮬런은 VMware Cloud on AWS를 이용하면서 “실제로 더 좋은 솔루션을 계획할 수 있다. 장비와 인프라에 돈을 쓰지 않고 우리가 가진 것을 완전히 활용한다”며, “솔루션을 배치할 때는 vSAN 스토리지 정책 요건을 점검하며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한다. VMware Cloud on AWS는 우리가 하는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해주고, 아울러 하드웨어를 온전히 활용할 있게 할 뿐 아니라 요구가 있을 때 즉시 새 자원을 가동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VMware Cloud on AWS를 활용하면서 TCO도 절감하고 있다. 뮬런은 “관리 시간, 별도의 구매 필요성, 그리고 심지어 전력, 온도 조절, 백업 발전기 등 덜 분명한 비용을 고려한다면 매우 쉬운 결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Bob Violino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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