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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대한지방행정공제회 '경영자문위원회' 개최…자산운용 현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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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이사장 한경호)는 국내외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전망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영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제회는 금융·부동산, 리스크 관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를 상시 운영하는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석중 현대해상화재 전무, 박현수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한동주 전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이현석 건국대 교수, 이기홍 PIM자산운용본부장, 황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 장단기금리 역전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공제회 자산운용 현황을 점검했다.

국내외 증시 전망과 각국 통화정책 및 금리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하고, 투자 경쟁 심화에 따른 대응 방안과 향후 운용 방향 및 투자전략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자문위원들은 최근 금리 하락 등으로 영향을 받은 파생금융상품과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되는 사모펀드(PEF) 시장의 운용방안 등을 제시했으며, 부동산 분야에서는 국내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유망 투자 섹터, 인프라 자산의 신규 투자 방향, 영국 브렉시트 등 국가별 투자환경 변화에 대한 리스크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경호 이사장은 "미·중 무역 분쟁, 일본의 경제보복 등 대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확대로 향후 자산운용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 위기관리 시스템과 과학적·혁신적 투자전략을 통해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급격한 국내외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자문 회의를 매 분기 개최하고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자산운용 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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