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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美연준 의장 발언 대기 속 수급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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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7월 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2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202.5원)보다 4.9원 오른 달러당 1,207.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오른 달러당 1,203.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202.2원과 1,207.3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 변동에 영향을 미친 특별한 요인은 없이 위안화 움직임과 수급을 따라 등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 이후 시장의 시선은 23일 '잭슨홀 미팅'에 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쏠리고 있다.

FOMC 회의록에서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미 기준금리 인하가 단지 '중간 사이클' 차원의 인하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에 특별한 재료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FOMC 의사록 내용이 매파 성격이 있으니 파월 의장의 발언도 비둘기가 아닐 수 있겠다는 경각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100엔당 1,135.68원이었다. 전일 같은 시각 기준가(1,129.37원)보다 6.31원 올랐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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