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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웹툰]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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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너와 추는 춤 11





제주에 사는 작가 이연수씨는 2012년 제주 강정 해군기지 반대 집회 현장에서 발랄하게 뛰어다니던 강아지를 만났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집회에 참여했을 때, 누렁이는 건물 한쪽에 묶여 있었죠. 마을 사람들에게 연유를 물으니 해군기지 반대 시위를 하던 한 외국인이 키우던 개인데, 그가 강제 출국 당하며 홀로 남았다고 해요. 그렇게 ‘냇길이’와 이씨의 인연이 이어졌습니다.

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누렁이 냇길이와 무뚝뚝한 듯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가진 반려인 이씨의 일상 이야기를 2주에 한 번 연재합니다. 웹툰은 애니멀피플 인스타그램(바로 가기▶www.instagram.com/hanimalpeople)에서 먼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회는 애피 기획 르포 #사지마팔지마버리지마 기사를 오마주했다고 합니다.
제주에는 아직도 개장수차가 많이 다닌대요.
우리 친구들에게 미안하단 말을 더 하지 않을 수 있을 때까지.
▶생명을 살리는 텀블벅 펀딩에 참여해주세요 https://tumblbug.com/animalpeople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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