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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새로운 효창공원’ 의견 모을 시민참여단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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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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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독립기념공원으로 탈바꿈할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시민참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101명의 시민참여단을 선발해 오는 24일 현장답사, 27일 1차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지난 7월2일 출범한 144명의 ‘효창 독립 100년 포럼’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시민참여단의 현장답사는 약 2시간 동안 서해성 포럼위원장의 해설로 효창운동장, 백범기념관, 효창공원 독립운동가 묘역 등을 둘러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민참여단 1차 워크숍을 통해서는 ‘효창 독립 100년 공원’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나눌 예정이다.

효창 독립 100년 공원 사업은 시민참여단을 포함한 포럼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며, 2020년 상반기 현상설계공모를 실시하고 2024년 공원 및 운동장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시민참여단의 활동을 통해 일반시민들 생각하는 효창공원의 미래상을 도출하고 이를 담아 누구나 즐겨 찾고 사랑하는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101명의 시민참여단, 독립운동가 유족과 보훈단체, 축구·체육계 등 43명의 포럼위원으로 구성된 효창독립 100년 포럼을 발족해 효창공원 일대 기본계획을 논의한다. 오는 12월까지 매달 한차례 총회를 열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특히 효창운동장 리모델링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립운동단체와 역사학계는 효창운동장 철거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축구·체육계는 존치를 주장하고 있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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