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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현대車 정의선, 中 사막화 방지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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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덮치는 황사 발원지 中내몽고 지역 찾아

현대차그룹이 12년간 진행한 '사막화방지 프로젝트'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노컷뉴스

(사진=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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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중국 내몽고 지역을 찾아 사막화 방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22일, 중국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중국을 찾은 정 수석부회장이 전날 중국 내몽고 사막화 방지 사업 현장을 찾아 사막화 방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이 찾은 내몽고 하기노르 지역은 알칼리성 마른 호수로 소금이 바람에 의해 주변 초원으로 퍼져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황사의 발원지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파종과 관목 이식 등을 통해 초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대표적 CSR활동 중 하나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12년간 중국 내몽고 사막화를 막기 위한 '현대 그린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중국 사회과학원이 평가하는 중국 대표 공익 브랜드를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봉사단과 함께 진행한 '사장 작업'은 드러난 호수 바닥에 마른 나뭇가지를 심어 모래가 날아가는 것을 막는 작업이다. 나뭇가지에 부딪힌 모래가 그 주변에 쌓이면서 갈대와 감모초의 씨앗이 잘 발아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어 모래와 씨앗을 섞은 토양인 종비토 파종 작업도 이뤄졌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내몽고 아빠까치 차칸노르 지역 1,500만 평에 현대그린존 1차 사업을 진행해 소금 사막을 초지로 바꾸기도 했다.

이어 2014년부터 정란치 보샤오떼노르와 하기노르 지역 1,200만 평을 내몽고 기후에 맞게 복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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