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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인천시, 공촌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조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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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공촌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공촌정수사업소 고도정수처리시설을 23일부터 조기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고도정수처리는 수돗물을 만드는 일반정수 처리 과정에서 제거되지 않는 유기오염물질 등을 오존 살균과 활성탄 흡착 방식으로 없애 수질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현재 인천에는 공촌·부평·남동·수산 등 4개 정수장이 있지만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춘 곳은 부평정수장 1곳뿐이다.

공촌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총사업비 390억원으로 3년 3개월 만에 준공됐으며, 하루 시설용량은 33만5천t이다.

인천시는 애초 이 시설을 9월 말부터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한 신뢰 회복 차원에서 한 달 정도 앞당겨 조기 가동하기로 했다.

박영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달까지는 하루 15만t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다음 달부터는 30만t까지 고도정수처리수 공급량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2024년까지 인천시 전체 정수사업소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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