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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조국 펀드 '가족펀드' 확실···처남, 주주·투자자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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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의원 "曺 변명 거짓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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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의 배우자와 자녀가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 1호(블루코어)’ 등에 조 후보자 처남이 주주와 투자자로 참여했다”며 “블루코어는 조 후보자의 가족펀드임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6면

주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블루코어 개인투자자 6명 중 조 후보자 배우자와 자녀 2명 외에 처남도 투자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8월8일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블루코어의 정관을 보면 페이지 사이에 투자자 직인이 찍혀 있는데, 이 중 하나가 조 후보자 배우자인 정경심씨와 처남 정○보씨가 작성한 차용증 상에 있는 처남의 도장과 같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주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처남이 블루코어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주주로도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입수한 주주명단을 보면 여섯번째 주주로 250주의 보통주식을 취득한 1963년생 정○보가 있다”며 “이 역시 조 후보자 배우자와 처남의 차용증 상 처남의 주민등록번호·주소와 완전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조 후보자의 처남은 2017년 3월9일자로 코링크 주식을 5억원에 매입해 주주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결국 사모펀드와 운용사는 조국펀드임이 확인된 것”이라며 “예금했던 돈을 일반 사모펀드에 투자했다는 그동안의 조 후보자 변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펀드는 전체 투자금액 중 조 후보자 가족의 비율을 볼 때 조국펀드이고 조 후보자 가족이 특별한 이해를 보고자 어떤 목적을 갖고 투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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