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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지원금 인상하고 급식비도 지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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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장애인평생학교총연합회, 도교육청서 기자회견 열고 요구

도교육청 "도, 시·군과 일정 비율 부담…도 등과 협의해나갈 것"

연합뉴스

기자회견하는 경남장애인평생학교총연합회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장애인평생학교총연합회는 22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이 학교 형태의 장애인평생교육시설에 주는 지원금을 인상하고, 급식비를 별도로 지원해달라"고 주장했다.

총연합회는 "장애인평생학교는 2012년부터 기관당 3학급 기준 연 1억2천만원을 지원받고 있다"며 "최저임금이 2012년 4천580원에서 올해 8천350원으로 80% 이상 올랐지만, 지원금은 10년째 동결됐다"고 지적했다.

총연합회는 지원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도교육청에서 천막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장애인평생학교 지원금을 원래 도(25%)와 시·군(25%), 도교육청(50%)이 일정 비율로 부담해온 만큼 도 등과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는 의회 의견에 따라 2014년부터 올해까지 지원금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고, 대신 도교육청이 2017년부터는 도비 몫까지 부담해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도교육청이 당장 지원금을 인상하거나 별도 급식비 예산을 편성하기가 쉽지 않아 도와 협의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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