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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8월 23일 교양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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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어느 언어학자의 문맹 체류기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언어교육학자이자 사회언어학자인 지은이는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교에 교환교수로 파견된다. 그는 100% 외국인으로 살아보려고 ‘문맹’으로 타국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언어를 잃어버린 이 외국인은 그 뒤 사람, 사회, 공간, 삶의 의미로 사유를 확장해나가는데…. 백승주 지음/은행나무·1만4000원.

한겨레

죽음의 부정 “퀴블러 로스가 품위 있게 죽는 법을 실천하게 해주었다면 베커는 죽음에 대한 성찰이 두려움과 공포와 존재론적 불안을 동반할 수밖에 없음을 일깨웠다.”(샘 킨, 철학자) 국내 초판 12년 만에 완전 복간된 죽음학의 고전. 죽음, 종교, 악에 관한 연구를 망라해 1974년 퓰리처상을 받았다. 어니스트 베커 지음, 노승영 옮김/한빛비즈·3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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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국 인문 기행 <나의 서양미술 순례>(1991)부터 <디아스포라 기행> <나의 서양음악 순례> <나의 이탈리아 인문 기행> 등 그의 여행 에세이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서경식 도쿄게이자이대학 현대법학부 교수가 이번엔 영국의 역사와 예술을 소개한다. 기행 내내 ‘영국적’이라는 것을 여러 방향에서 탐색한다. 최재혁 옮김/반비·1만7000원.

한겨레

어느 베를린 달력 “베를린은 가난하지만 섹시하다”는 말은 베를리너 대부분이 공감하는 표현이라고 한다. 1970년대 독일에서 공부하며 유신독재 반대운동을 했고 재독 한국여성모임을 만드는 등 조국의 민주화 운동과 통일 운동을 해온 박소은(71)씨가 쓴 베를린 일기. 베를린에도 서울에도 완전히 속하지 않는 그의 정서는 왠지 매력적. /정한책방·1만5000원.

한겨레

넬슨 만델라의 위대한 협상 비폭력으로 평화를 얻은 만델라의 비밀 협상 이야기. 1990년 만델라가 석방된 이후 백인들은 흑인들의 보복이 두렵다며 무장투쟁을 벌였고 반대 쪽에서는 만델라가 온건하다고 비판했다. 인종간 대규모 무력충돌 위험 직전 만델라는 협상을 시도한다. 존 칼린·오리올 말레트 지음, 김정은 옮김, 장용규 감수/다른·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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