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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협력사 직원 건강까지 챙기는 L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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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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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청주 LS산전 연수원에서 남기원 대표이사(가운데)가 협력회사 대표들에게 ACE Club 협력사 인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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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마치 내 일처럼 도움의 손길을 내밀은 LS산전에 감사드립니다." 최근 LS산전 동반성장팀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LS산전 동반성장 공동근로기금 지원을 받아 암을 이겨낸 협력사 직원이 직접 쓴 편지였다.

LS산전은 2018년부터 협력사, 정부와 손잡고 57억원의 복지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금은 협력사 자녀 학자금은 물론, 건강검진, 장례 지원 등 임직원 복지 수준 향상에 쓰인다.

이 같은 상생경영기조는 LS그룹의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에서 비롯된다. LS산전 외에도 각 계열사는 협력사들에 대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LS전선은 하나은행과 각 200억원씩 출자해 '상생협력펀드' 400억원을 조성해 협력사 대출을 지원한다. 기업은행과는 '네트워크론'을 꾸려 협력사들의 대출이자도 챙겨준다.

LS엠트론은 협력사 자금난 해소 차원에서 100% 현금성 결제를 시행 중이다. 기업은행과 손잡고 4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운영해 협력사들의 대출금리를 우대한다.

LS그룹은 재무적 지원뿐만 아니라 인력, 기술, 정보도 협력사에 개방한다. LS전선은 매년 협력사 지원 200여명이 참가하는 영업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한국산업기술진흥원(KAIT)과 손잡고 계열사가 보유한 각종 특허를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도 해준다. 중소업체가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LS그룹 차원의 지원이다.

LS산전은 협력사들의 인프라 구축과 품질, 생산선, 개발 등의 컨설팅도 진행한다. 협력사와 상생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에는 '우수수탁기업협의회' 표창을 수상했다.

LS그룹 관계자는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은 경영목표 중 하나"라면서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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