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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 영향보다 파월 발언의 주가 지수 영향력이 더 클 것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향후 일본의 대응 강도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지겠으나, 지수에 대한 영향보다는 기업별 영향에 관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한국시간 23일 오후 11시 예정된 잭슨홀에서의 파월 의장 연설에 관심이 고조된 상황으로, 관심은 완화적 통화 정책의 강도"라며 "7월 FMOC 의사록에서 연준 의원들의 견재차가 존재했던 만큼, 파월의 연설에 대한 시장 기대가 너무 긍정적이라는 우려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경기 침체라는 정해진 미래를 예고하는 신호가 재차 발생하는 상황에서, 연준은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존재할 것"이라며 "파월은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하거나, 이보다 강도 높은 완화적 통화 정책에 대한 내용을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국의 글로벌 주요 주식시장 대비 약세 원인에 대해 "한국 기업이익의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기업이익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나, 하락 폭은 축소 중"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이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고, 미국 IT기업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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