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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에이디테크놀로지, 업황 개선으로 하반기 성장 가속화-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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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3일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에 대해 낸드 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하반기 외형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80억원 , 영업이익 27억원으로 추정치를 각각 2.5%, 9.3% 상회했다”며 “SK하이닉스로의 모바일 낸드 컨트롤러 IC 매출액은 34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분기 사상 최고 매출액에도 불구하고 1분기 단가 인하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5.6%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589억원 , 영업이익 48억원을 전망한다”면서 “낸드 업황이 개선되면서 고객사의 요청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중 단가인상이 이뤄짐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작년 하반기 GPM이 20% 수준이었는데 올해 상반기 8%까지 급락했다”며 “이를 감안해 고객사에서 단가인상을 반영해 준 것으로 추정되는데, 하반기에는 SSD 물량도 늘어남에 따라 전사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며 “기존 주주가치에 희석을 유발한다는 측면에서는 부정적일 수 있지만 , 향후 물량 급증으로 인한 운전자본 확보가 목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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