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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월드 사고' 경찰, 압수수색 진행…"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 상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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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19일 오후 대구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롤러코스터 레일에 끼어 다리가 절단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감식 중이다. 대구=뉴시스


최근 대구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발생한 다리 절단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해당 놀이공원을 압수 수색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가 발생한 이월드를 압수수색했다고 23일 전했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45분까지 3시간45분간 진행됐다.

경찰은 이월드의 안전관리매뉴얼, 직원·아르바이트생 안전교육 등의 장부와 컴퓨터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복구)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인력 20여명을 투입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이월드 내부의 안전관리매뉴얼을 집중 확인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이월드의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 전반적인 관리 상황을 조사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6시50분쯤 대구시 이월드에서 근무하던 아르바이트생 A(22)씨는 놀이기구 허리케인에 다리가 끼여 무릎 10㎝ 아래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기기를 작동한 아르바이트생과 전·현직 아르바이트생, 총괄팀장, 매니저 등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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