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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경주시 '황성공원' 사유지 매입 위해 LH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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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노컷뉴스

김정진(왼쪽 여섯번째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LH대구경북본부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경주시의회의장이 '토지은행 공공토지비축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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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황성공원 내 사유지 매입을 위한 '토지은행 공공토지비축사업 기본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H공사는 공원부지 매입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고 경주시와 시의회는 행정지원 및 예산수립에 나선다.

1967년 도시근린공원으로 지정된 황성공원은 내년 7월 1일 시행되는 공원 일몰제로 인해 일부 사유지의 난개발이 우려돼왔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지난 1월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공공토지비축사업을 신청했고, 4월 26일에는 국토교통부 공공토지비축위원회 심의에서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시의회의 동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성공원 보전을 위한 공공토지비축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황성공원을 뉴욕의 센트럴파크 못지않은 도심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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