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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현대차, 부산시에 도심형 수소충전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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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진=현대차


[세계파이낸스=주형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부산광역시의 도심형 수소충전소인 'H 부산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H 부산 수소충전소는 작년 9월 현대차가 부산시와 체결한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MOU'의 일환으로 현대차가 구축했다.

H 부산 수소충전소는 대도에너지에서 운영해온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복합충전소'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한 곳의 충전소에서 수소와 CNG 연료를 함께 충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췄으며,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수소충전소는 부산의 첫 도심형 수소충전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5월 개소한 서부산NK수소충전소(부산 강서구 소재)에 이어 2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게 됐다.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은 "이번에 준공한 H부산 수소충전소는 부산의 첫 도심형 수소충전소로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의 물꼬를 트고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시원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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