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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조국 딸 의혹 해명하라" 부산대생 441명 공동대자보 학교 곳곳에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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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 박진홍 기자

노컷뉴스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인 A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과 관련해 해명을 요구하는 부산대생 441명의 '공동대자보'가 학교 곳곳에 붙었다. (사진=부산CBS 박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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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인 A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과 관련해 해명을 요구하는 부산대 학생 441명의 '공동대자보'가 학교 곳곳에 붙었다.

23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 정문을 포함한 장전캠퍼스 주요 건물 10곳에 '2019년 늦여름 441명의 효원인'이라는 명의의 대자보가 나붙었다.

이들은 대자보에서 먼저, 조 후보의 딸 A씨가 의전원에 입학할 당시 면접을 본 교수와 조 후보자가 부적절한 연락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이어 유급을 받은 A씨 한 사람에게 6차례에 걸쳐 장학금 1천200만원을 지급한 이유와 A씨의 고려대 학사 학위가 취소될 경우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여부는 어떻게 되는 지 묻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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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인 A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과 관련해 해명을 요구하는 부산대생 441명의 '공동대자보'가 학교 곳곳에 붙었다. (사진=부산CBS 박진홍 기자)


앞서 지난 22일 부산대 온라인 커뮤니티 '마이피누'에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 고쳐 매지 마라)>이라는 제목의 대자보 가안이 올라온 바 있다.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 제안된 대자보에는 만 하루만에 400명이 넘는 학생이 연대 서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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