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일본 집권 자민당 소속인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오늘 오전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전화로 양국 의원연맹 합동총회 개최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회장은 현재 한일 관계를 고려해 내달 중순 도쿄에서 열 예정이던 합동총회를 차분한 환경에서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일단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누카가 회장은 강 회장에게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한미일 3국의 신뢰 관계를 망가뜨릴 우려가 있다면서 국회가 정부 측에 얘기해 정상 궤도로 되돌려 놓았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자신은 협정 연장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정부 판단이 종료로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회장은 이번에 연기하는 합동총회는 오는 11월 초 개최를 목표로 양국관계 개선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NHK는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9월 도쿄 총회가 연기된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강창일 의원실 관계자는 이미 2~3주 전에 연기하기로 한 것이며 지소미아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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