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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서울시교육청, 송정중-신설 마곡2중 통폐합 행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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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예고 기간인 다음달 16일까지 의견수렴

이데일리

‘송정중학교 폐교를 반대하는 공동대책위원회’가 1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규탄하고 폐교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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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서울 강서구 송정중학교 폐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송정중을 마곡2중학교(가칭)로 통·폐합하기 위한 행정 절차 돌입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 3월1일자로 송정중을 신설되는 마곡2중으로 통·폐합하는 행정예고를 26일부터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서는 적정규모학교를 육성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송정중을 신설되는 마곡2중(30학급·780명)으로의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예고 기간은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며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이 기간 동안 학부모,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송정중 통폐합에 대해 의견이 있는 개인, 기관(단체)은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강서양천교육지원청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강서구의 공진중과 송정중 등 중학교 2곳과 염강초를 통·폐합하는 조건으로 교육부에 마곡2중 설립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공진·송정중과 염강초는 내년 2월 폐교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일부 송정중 학생·학부모와 교사 등은 통폐합을 반대하고 있다. 송정중이 현재 학생 규모만으로도 적정규모로 운영될 수 있는 데다 혁신미래자치학교로 지정되는 등 잘 운영돼 왔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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