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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주택 청약시스템 한국감정원 이관 내년 2월로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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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파이낸스=유은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주택 청약시스템을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하는 작업이 내년 2월 1일 완료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당초 예정 일정인 10월 1일보다 4개월 정도 미뤄졌다.

국보부는 현재 이관에 필요한 주택법 개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기존 일정대로 추진하기에 시간이 촉박하고 업계에서도 현재 청약 시장 상황을 고려해 내년 이후 연기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감정원이 청약시스템을 가져오려면 국토부(한국감정원)가 입주자 저축 정보를 관리하고 청약 신청자에게 입주 자격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주택법 개정을 통해 마련돼야 한다.

이관 연기로 금융결제원은 2020년 1월 말까지 지금처럼 청약업무를 계속 수행하고, 2020년 2월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에 나서는 단지부터 한국감정원이 청약업무를 맡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 연휴 전후 기간은 분양 비수기로, 분양 물량이 주간 평균의 3분의 1∼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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